배성재 아나운서와 차범근 해설위원이 2014 브라질월드컵 8강 프랑스-독일전에서 찰떡 궁합을 자랑했다. ⓒSBS 제공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SBS 배성재 캐스터가 독일 노이어 골키퍼를 '미래에서 온 골키퍼'라고 극찬했다.
5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 위치한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독일은 프랑스를 1-0으로 누르고 4강에 안착했다.
무엇보다도 이날은 골키퍼인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경기 후반에 주어진 추가 시간에서 프랑스 벤제마의 강력한 슈팅을 노이어 골키퍼가 막아내자, 배성재 아나운서는 "로봇처럼 쳐내는 노이어 골키퍼입니다"라며 "노이어의 흔들림없는 움직임을 보면 정말 '미래에서 온 콜키퍼' 같습니다"라는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차범근 해설위원은 "노이어가 공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있고, 여유도 있습니다"라고 맞장구치면서 크게 웃었다.
한편, 이날 중계에서 배성재 캐스터는 이날 전반 33분경 발부에나의 슈팅에 이어 벤제마의 슈팅이 독일 후멜의 무릎에 맞고 골대위로 솟아오르자 "아 지붕에 얹힙니다"라는 멘트를, 그리고 후반 6분 외질의 왼발슛을 요앙 카바예가 오른발로 쳐내자 "카바예선수의 커버가 좋았습니다"라는 재치있는 입담도 과시해 새벽에 시청하는 축구팬들을 즐겁게 했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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