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 브라질 주장 다비드 루이스가 수비진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브라질을 12년 만에 월드컵 준결승으로 이끈 다비드 루이스가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브라질은 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사에 위치한 카스텔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8강전에서 콜롬비아를 2-1로 눌렀다. 이로써 브라질은 12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해 오는 9일 독일과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전반부터 불이 붙은 경기는 후반까지 이어졌다. 전반 7분 티아구 실바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브라질은 후반 25분 루이스의 환상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루이스의 무회전 프리킥을 손조차 대지 못했다.
칠레와 16강전에서도 값진 동점골을 넣었던 루이스는 이날도 결승골을 뽑아내면서 토너먼트에 강한 '수트라이커'의 면모를 과시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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