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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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런던통신] FIFA "수아레스 메디컬테스트, 허락하겠다"

기사입력 2014.07.04 14:55 / 기사수정 2014.07.04 14:56

조용운 기자
리버풀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20일 영국 캐로우 로드에서 벌어진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노리치 시티와 경기에서 전반 11분 골을 터뜨린 뒤 기쁨을 표하고 있다. ⓒ 리버풀 홈페이지
리버풀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20일 영국 캐로우 로드에서 벌어진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노리치 시티와 경기에서 전반 11분 골을 터뜨린 뒤 기쁨을 표하고 있다. ⓒ 리버풀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정태영 통신원]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의 FC바르셀로나 이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FIFA(국제축구연맹)가 수아레스의 메디컬테스트를 허락했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FIFA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아레스가 이적을 조건으로 받는 메디컬테스트를 수용할 뜻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FIFA는 지난달만 하더라도 수아레스의 선수 자격을 정지하는 중징계를 내렸었다.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도중 이탈리아의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유벤투스)의 어깨를 문 수아레스에게 4개월 동안 축구와 관련된 어떠한 활동도 할 수 없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수아레스를 향한 유럽 빅클럽들의 영입 행보가 멈추지 않았고 바르셀로나와 이적 협상이 진행되면서 FIFA가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다.

FIFA는 수아레스의 선수 자격 정지 기간을 줄이지 않았지만 이적을 허용하고 팀훈련에도 참가할 수 있게 어느정도 완화안을 발표했다.

클라우디오 술서 FIFA 징계위원장은 "수아레스는 축구에 관련된 어떠한 활동을 할 수 없지만 이적이 확정되는 조건에 한해 메디컬테스트를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물론 수아레스의 돌발행동을 묵인하려는 움직임은 아니다. 그는 "수아레스의 행동은 매우 심각한 사건을 기록됐다. 우리는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에 6만6천 파운드(약 1억4천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며 "이번 사건은 정당화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FIFA의 선언으로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 이적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됐다. 그래선지 영국과 스페인 언론은 일제히 "수아레스의 이적이 마무리 단계"라 전하며 이적료는 8천만 파운드(약 1384억 원)로 추정하고 있다.

정태영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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