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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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6승 노리는' LG 우규민, 한화전 5⅔이닝 1실점

기사입력 2014.07.03 20:40 / 기사수정 2014.07.03 20:42

임지연 기자
LG 우규민이 2일 잠실 한화전에 선발 등판했다. ⓒ 엑스포츠뉴스DB
LG 우규민이 2일 잠실 한화전에 선발 등판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LG 트윈스 우규민이 시즌 6승 요건을 갖췄다.

우규민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우규민은 총 92구를 던지며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을 기록한 뒤 5회 2사부터 마운드를 유원상에게 넘겼다. 

이날 경기에 앞서 우규민은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4패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 중이었다. 우규민은 한화를 상대로 가장 약했다. 한화전 2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10.80을 마크했다. 지난 4월 20일 3⅓이닝 동안 5실점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고, 두번째 맞대결인 지난달 22일에도 5이닝 5실점으로 고전했다.

세 번째 대결에서는 달랐다. 우규민은 1회 볼넷과 안타로 만든 만루 위기에서 벗어난 후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2회부터는 큰 위기 없이 오래 마운드를 지키며 제 몫을 다했다. 1회 한화 톱타자 이용규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후속 정근우를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김경언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김태균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공 1개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우규민은 후속 송광민에게 137km 몸쪽 직구를 던져 내야 땅볼을 이끌었다. 우규민은 병살타로 2아웃을 추가하며 1회를 마쳤다.

우규민은 2회 1사 후 정현석에게 볼넷을 내준 뒤 후속 이학준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정범모를 헛스윙 삼진, 이용규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엔 2사 후 김태균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송광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우규민은 4회와 5회 연속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마운드를 지켰다.

마지막이 된 6회. 1회 이후 두 번째로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우규민은 한화 3번 김경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무사 1루에서 한화 '4번타자' 김태균과 마주한 우규민은 풀카운트에서 7구 몸쪽 공으로 김태균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송광민도 3루 땅볼로 처리한 뒤 2사 2루에서 마운드를 유원상에게 넘겼다. 

바통을 이어받은 유원상이 고동진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 사이 2루주자 김경언이 홈을 밟아 우규민의 실점은 '1'이 됐다. 우규민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5.11에서 4.87이 됐다. 

한편 6회말 현재 LG는 3-2로 앞서고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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