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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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경기 연속 QS' LG 리오단, 시즌 5승 달성

기사입력 2014.07.02 21:30

신원철 기자
코리 리오단 ⓒ 엑스포츠뉴스 DB
코리 리오단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우완 코리 리오단이 6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다. 

LG 양상문 감독은 2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리오단에 대해 "구속이 늘어나면서 자심감도 올라간 것 같다. 낮은 공 제구도 잘 된다"며 "구속이 올라가다 보니 타자들을 이겨낼 힘이 생겼다"고 칭찬했다. 감독의 믿음 속에 마운드에 오른 리오단은 이날 시즌 5승으로 이를 보답했다.  

이날 성적은 6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책).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며 시즌 5승(6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83에서 3.57로 낮췄다. 무엇보다 4사구(볼넷+몸에 맞는 볼)가 적었다는 점이 돋보였다. 올 시즌 90⅔이닝 동안 볼넷은 17개, 몸에 맞는 볼은 7개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18⅓이닝 연속 무4사구에 성공했다. 21일 한화전 4회 2사 이후 볼넷 1개를 내줬고, 26일 NC전 9이닝 무4사구 완봉으로 12⅓이닝 연속 무4사구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7회 선두타자 최진행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다. 

양 감독의 말처럼 리오단의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0km~146km가 나왔다. 구속만 좋은 것이 아니다. 직구 제구가 마음대로 됐다. 40개 가운데 30개가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했다. 리오단은 이날 커터(19개)와 체인지업(17개), 커브(13개)를 섞어 던졌다. 투심 패스트볼도 5개를 섞어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LG는 이날 6-2로 승리했다. 리오단이 1회 선취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고, 4회 김용의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6회에는 오지환과 손주인이 각각 2타점을 추가하며 6-1로 달아났다. 9회 1사 1,3루에서 등판한 봉중근은 병살타 유도로 경기를 끝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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