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조쉬 벨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LG 조쉬 벨이 올 시즌 한국행을 택한 외국인타자 가운데 처음으로 짐을 싸게됐다.
LG 트윈스는 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조쉬 벨을 웨이버 공시할 의사를 밝혔다. 퇴출이다.
조쉬 벨은 지난달 26일 1군 등록이 말소됐다. LG 양상문 감독은 당시 "교체 수순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2군행 이유는 변화구 대처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주일 사이 상황이 달라졌다. 조쉬 벨은 결국 1군에 돌아오지 못한 채 퇴출됐다.
올 시즌 성적은 63경기 타율 2할 6푼 7리, OPS 0.778, 10홈런 39타점이다. 시즌 초반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지만 약점인 변화구 대처 능력을 보완하지 못하면서 짐을 싸게 됐다. 9개 구단 외국인타자 가운데 첫 번째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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