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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창민 결승 홈런' NC, LG 상대 2연승…시즌 40승 달성

기사입력 2014.06.25 21:28

신원철 기자
NC가 모창민(2회 2점)과 이호준(4회 1점)의 홈런포, 선발 이재학의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앞세워 LG를 꺾었다 ⓒ 잠실, 권혁재 기자
NC가 모창민(2회 2점)과 이호준(4회 1점)의 홈런포, 선발 이재학의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앞세워 LG를 꺾었다 ⓒ 잠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NC가 LG를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40승을 달성했다. 

NC 다이노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날(24일) 찰리 쉬렉의 '노히트 노런'으로 압승을 거둔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졌다. 모창민(2회 2점)과 이호준(4회 1점)이 홈런포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이재학은 LG전 3연승에 성공했다. 

2회 선취점을 뽑았다. 1사 이후 이호준이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 모창민은 LG 선발 에버렛 티포드의 체인지업을 노려쳐 비거리 115m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2-1로 쫓긴 4회에는 이호준이 홈런포를 가동했다. 선두타자로 나와 티포드의 시속 143km 직구를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이재학은 6⅓이닝 4피안타 4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4패)째를 거뒀다. 올 시즌 LG전 3전 3승이다. 삼자범퇴는 없었지만 안정된 제구를 바탕으로 연속 출루를 허용하지 않은 점이 돋보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63에서 3.47로 낮아졌다. NC는 이후 손정욱(1이닝)-원종현-손민한(⅔이닝)-김진성으로 뒷문을 닫았다. 김진성은 시즌 12호 세이브를 달성했다. 

LG 선발 티포드는 6이닝 동안 볼넷 1개를 내주고 탈삼진 7개를 잡아냈다. 볼넷/삼진 비율만 보면 한국 프로야구 데뷔 후 가장 좋은 경기였다(종전 4월 12일 NC전 5이닝 1볼넷 6탈삼진). 피안타도 4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2개가 홈런으로 이어지면서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시즌 3패(4승).

찰리에게 '노 히트 노 런'을 당했던 LG 타자들은 이날 경기에서도 방망이가 무거웠다. 장타력이 떨어지는 팀 사정상 연속 안타가 절실했다. 그러나 이날 나온 안타 4개는 모두 산발이었다. 8회에는 1사 1,2루 기회에서 이병규(7)의 큰 타구가 나왔지만 담장 바로 앞에서 잡혔다. 후속타자 채은성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NC는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40승(25패, 승률 0.615)을 달성했다. LG전 성적이 7승 1패로 압도적이다. 2연패에 빠진 LG는 시즌 25승 1무 39패(승률 0.391)다.   

NC 이재학은 LG전 3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7승(4패)째를 거뒀다 ⓒ 잠실, 권혁재 기자
NC 이재학은 LG전 3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7승(4패)째를 거뒀다 ⓒ 잠실, 권혁재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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