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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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우치다, 대표팀 은퇴 선언 "오래 전부터 생각한 일"

기사입력 2014.06.25 11:50 / 기사수정 2014.06.25 11:51

조재용 기자
우치다 아츠토 ⓒ 샬케04
우치다 아츠토 ⓒ 샬케04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일본의 간판스타 우치다 아쓰토(26)가 브라질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우치다가 이끄는 일본은 25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서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예선 3차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이로써 일본은 1무 2패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승리가 절실했던 일본은 전반을 콜롬비아와 대등하게 맞섰으나 후반에 급격히 무너졌다. 후반 중반 이후 잭슨 마르티네스의 연속골과 하메스 로드리게스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완패했다.

일본은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예상외의 성적표로 충격에 빠진 가운데 우치다의 갑작스러운 은퇴 발표에 또 한 번 충격에 휩싸였다. 우치다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대표팀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 말하지 않았을 뿐 오래 전부터 생각해오던 일이다"며 대표팀 은퇴를 시사했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후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88년생인 그는 나이와 포지션을 감안할 때 다음 월드컵에서도 활약이 가능했지만 이번 대회가 대표팀과의 마지막 인연이 됐다.

우치다는 2006년 일본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프로에 데뷔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팀의 J리그 3연패 달성에 기여했으며 2008,2009시즌에는 J리그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우치다는 2010 남아공월드컵이 끝난 뒤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 04로 이적해 현재까지 활약하고 있다. 

대표팀에서는 청소년 대표 시절을 포함해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0 남아공 월드컵, 2011 아시안컵, 2013 컨페더레이션스컵 등에서 활약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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