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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 종합] 개최국 브라질 1위…멕시코는 크로아티아 제치고 16강

기사입력 2014.06.24 07:21

김형민 기자
브라질이 A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브라질이 A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A조에서는 개최국이자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이 조 선두를 차지했다. 견고한 수비력을 펼친 멕시코는 크로아티아를 제치고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24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A조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불굴의 사자 군단' 카메룬을 상대로 4-1 승리를 거뒀다.

조별 예선 앞던 2경기에서 크로아티아와 멕시코와 맞붙어 1승 1무를 기록했던 브라질은 승점 7점을 확보하며 A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간판스타 네이마르 다 실바가 이번에도 날았다. 네이마르는 혼자서 분위기를 바꾸는 2골로 브라질의 16강행을 이끌었다.

초반부터 브라질의 맹렬한 공격이 개시됐다. 전반 17분 구스타보가 카메룬 공격을 차단한 뒤 곧바로 역습 찬스를 이어가 패널티 박스 앞에 서있던 네이마르에게 크로스 올렸고, 네이마르가 이를 완벽히 살려 선취골을 터트렸다. 네이마르는 전반 20분에도 헐크 슛을 받아 왼발 슈팅 시도 했으나 이탕쥬의 선방으로 불발되는 등 강하게 카메룬을 몰아부쳤다.

번번이 패스 차당 당하던 카메룬은 전반 26분 니욤이 알베스를 제치고 골문 앞에 있던 마티프에게 크로스를 올렸고, 카티프가 가볍게 동점골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전반 34분 네이마르가 카메룬 수비수 2명을 완전히 따돌리고 오른발로 과감하게 슛을 꽂아 넣아 브라질이 2-1로 앞선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브라질의 화력쇼는 계속됐다. 후반 4분 침묵하던 프레드가 루이스의 어시스트를 받아 헤딩슛으로 완성했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이었다. 경기 막판까지 멕시코와 조 1위 자리 다툼을 하던 브라질은 후반 40분 페르난지뉴의 추가골이 터지며 골득실차로 1위를 확정지었다.

크로아티아를 제압한 멕시코는 브라질과 함께 16강에 합류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크로아티아를 제압한 멕시코는 브라질과 함께 16강에 합류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한편에서는 멕시코가 웃었다. 크로아티아와의 최종전에서 후반전에만 3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가져갔다. 계속 크로아티아를 두드리던 멕시코가 선제골로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갔다.

후반 27분 마르케스는 에레라의 코너킥을 머리로 연결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멕시코는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3분 뒤 과르다도는 역습 상황에서 페랄타의 패스를 논스톱으로 때리며 골망을 갈랐다.

멕시코는 안테 레비치에게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만회골을 허용할 뻔 했지만, 모레노가 골문 앞에서 걷어내는 행운이 따랐다. 멕시코는 세 번째 골로 크로아티아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후반 37분 에르난데스는 마르케스의 패스를 머리로 받아 넣으며 포효했다.

이로써 16강에 명승부가 성사됐다. 네덜란드의 창과 멕시코의 방패가 격돌하게 됐다. 반대편에서는 두 남미팀이 만난다. 개최국 브라질과 이번 대회 최고 다크호스 칠레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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