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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메시!…마라도나가 보는 앞에서 결승골 작렬

기사입력 2014.06.22 03:02 / 기사수정 2014.06.22 03:20

김형민 기자
리오넬 메시 ⓒ Gettyimages/멀티비츠
리오넬 메시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또 한 번 팀의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메시가 출격한 아르헨티나는 22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란을 1-0으로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메시의 왼발이 승부를 갈랐다. 지난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와의 1차전에서도 결승골을 기록했던 메시는 2경기 연속 승부를 결정짓는 골로 아르헨티나의 간판 스타임을 과시했다.

아르헨티나는 간판 공격진으로 이란 골문을 노렸다. 이번 대회 최고 공격진으로 평가받는 3총사가 모두 출격했다. 메시를 비롯해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곤살로 이과인(나폴리) 등이 선봉에 섰다.

이란의 방패를 뚫기가 쉽지 않았다. 자연스레 메시의 왼발도 터지는 데 오래걸렸다. 전반 9분 왼쪽으로 감아서 정확한 패스를 연결한 메시는 전반 11분에는 과감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에 막혔다.

세트피스 키커 역할도 맡았다. 전반 37분에는 메시의 프리킥이 에스키엘 가라이(벤피카)의 헤딩 슈팅으로 연결됐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후반전에는 활약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메시는 후반 15분 빠르게 드리블하면서 전매특허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미간을 삐푸렸던 메시는 결국 경기 막바지 결승골로 모든 아쉬움을 털어냈다. 메시가 때린 왼발 슈팅이 이란 골문 왼쪽을 뚫으면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경기장을 찾은 마라도나도 메시의 결승골을 보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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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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