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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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투입' 초강수에도 야속한 비에 운 두산

기사입력 2014.06.21 19:28 / 기사수정 2014.06.21 19:57

임지연 기자
두산 선수단 ⓒ 잠실 권혁재 기자
두산 선수단 ⓒ 잠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3연패에 빠진 두산 베어스가 연패 탈출을 위해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구원투수로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그러나 하늘에서 내린 야속한 비에 패배를 떠안았다.

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시즌 8차전을 치렀다. 두산은 쏟아진 비에 5회 2-4 강우콜드 패를 거뒀다.

KIA전을 앞두고 두산 송일수 감독은 “패배할 경우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지게 된다. 투수를 총 투입해서라도 승리해야 한다”면서 “의외의 투수가 마운드에 오를 수도 있다”고 했다. 

이날 선발은 사이드암 오현택. 데뷔 이후 상무 시절 외엔 줄곧 불펜에서 뛰어온 오현택이기에 긴 이닝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두산이 오현택에 이어 준비한 카드는 ‘에이스’ 니퍼트였다.

0-4로 끌려가던 두산은 3회말 정수빈의 적시타와 오재원의 땅볼로 2점을 만회했다. 2-4가 되자 두산은 4회초부터 오현택 대신 니퍼트를 투입했다. 2012년 이후 661일만에 구원 등판한 니퍼트는 2이닝을 퍼펙트하게 틀어막았다. 
그러나 하늘에서 쏟아진 ‘비’에 아쉬움을 삼켰다.

5회말이 종료된 후 쏟아진 비로 경기가 우천 지연됐다. 경기를 재개하기 어려운 양의 비가 쏟아졌다. 결국 이날 경기는 7시 15분경 강우 콜드 선언되면서 KIA의 승리로 끝났다. 두산은 4연패에 빠졌다.

두산 니퍼트가 21일 잠실 KIA전 구원 등판했다. ⓒ 잠실 권혁재 기자
두산 니퍼트가 21일 잠실 KIA전 구원 등판했다. ⓒ 잠실 권혁재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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