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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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신성' 로드리게스, 2경기 연속 MOM 선정

기사입력 2014.06.20 15:22 / 기사수정 2014.06.20 15:24

조재용 기자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선제 헤딩골을 기록한 제임스 로드리게스 ⓒ Gettyimages/멀티비츠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선제 헤딩골을 기록한 제임스 로드리게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콜롬비아의 신예 제임스 로드리게스가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로드리게스가 이끄는 콜롬비아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넬 데에서 펼쳐진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 조별 예선 2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조별리그 2연승을 기록한 콜롬비아는 16강에 진출이 유력해졌다.

이번 대회 콜롬비아는 '인간계 최강' 라다멜 팔카오가 빠졌음에도 후안 기예르모 콰드라도, 제임스 로드리게스, 테오필로 구티에레스 등 막강 공격진으로 많은 축구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그중 로드리게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로드리게스는 AS 모나코에서 활약하는 선수로 '콜롬비아의 호날두'로 불리는 젊은 유망주다. 그는 화려함보다도 탁월한 시야와 간결한 패싱능력을 바탕으로 많은 활동량을 보여준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후반 19분 로드리게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성공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으로 그리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로드리게스는 경기 직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는 매우 힘들었다. 강한 피지컬을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축구해야 하는지 아는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얻게 돼 기쁘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디디에 드로그바와 경합에서 헤딩골을 넣어 더 기쁜 것 같다. 후안 퀸테로가 결승골을 기록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또한 콜롬비아의 호세 페케르만 감독도 "우리는 어려움 속에서도 승점 6점을 기록하게 됐다. 무엇보다 우리 축구가 세계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어 기쁘다"며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로드리게스의 활약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콜롬비아는 25일 일본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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