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태영 "아내 유진, 구원파 논란에도 담대했다"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기태영이 아내이자 배우 유진과 구원파 논란에 휩싸였던 것에 대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기태영은 1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주니퍼홀에서 진행된 MBC 새 일일드라마 ‘소원을 말해봐’ 제작발표회에서 "전혀 상관이 없는데 사실인 것 처럼 돼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밝혔다.

기태영은 "오히려 유진은 담대했다. 자랑 같아 보이겠지만 밝고 올곧은 사람이다. 그래서 별로 걱정을 안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유진과 기태영은 함께 다니는 교회가 구원파와 연관돼 있다는 설에 휘말려 곤혹을 겪었다. 소문이 확산되자 유진은 팬카페에 직접 장문의 글을 올려 해명한 바 있다.

기태영은 "전혀 상관이 없다. 다 각자의 신앙을 갖고 있을 뿐이다. 나는 목사님과 사람이 좋아서 교회를 다니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신앙 때문에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원을 말해봐'에서 불의의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예비 남편의 억울한 누명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자의 성공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그래도 당신', '소금인형', '하노이신부' 등을 집필한 박언희 작가와 '에어시티', '미스리플리', '오자룡이 간다'등을 연출한 최원석PD가 의기투합했다.

'빛나는 로맨스' 후속으로 23일 오후 7시 15분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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