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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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벤 "호주 패널티킥, 미심쩍었다"

기사입력 2014.06.19 03:53 / 기사수정 2014.06.19 03:53

나유리 기자
아르엔 로벤 ⓒ Gettyimages/멀티비츠
아르엔 로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미심쩍은 패널티킥이었다."

네덜란드는 19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B조 조별 예선 2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아르엔 로벤은 전반 20분 왼발 슈팅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선취골을 넣었다. 이번 월드컵 득점 3점으로 팀 동료인 반 페르시와 독일의 뮐러와 함께 득점왕 경쟁에 가속도를 냈다.

경기후 로벤은 네덜란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승리한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며 기쁜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전반전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우리가 스스로를 힘들게한 셈"이라며 자평했다.

이어 후반 9분 얀마트가 핸들링 파울을 얻어내며 호주의 마일 제디낙이 패널티킥으로 골을 넣었던 당시 상황에 대해서 로벤은 "미심쩍은 패널티킥"이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또 "우리는 이번 월드컵에서 치른 2경기 모두 패널티킥을 내줬다. 방심했다"고 승리 속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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