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결혼을 발표한 배우 채림과 중화권 배우 가오쯔치가 과거 중국 토크쇼에 동반 출연한 모습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가오쯔치 웨이보
▲가오쯔치 채림 10월 결혼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채림과 중화권 배우 가오쯔치가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과거 두 사람이 중국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해 밝힌 연애담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채림의 소속사 관계자는 17일 엑스포츠뉴스에 "채림과 가오쯔치가 최근 상견례를 가졌으며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린다"며 "현재 양가에서 결혼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라며 "결혼 날짜가 확정되면 추후 공식입장을 밝히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두 사람은 중국 토크쇼 '대패가도(大牌驾到)'에 함께 출연했다. 당시 가오쯔치는 채림에 대해 "채림이 저보다 더 스트레스가 많아요. 혼자 언어도 통하지 않는 중국에 와서 눈치껏 다른 사람들이 무슨 말을 했는지, 기분은 어떤지 짐작해야 해요"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가오쯔치는 "오히려 채림은 저에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느냐'고 물으며 걱정을 해줘요. 그녀는 저를 위해 이역만리인 중국에 남아 있어요. 저는 그녀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절대 그녀를 가슴 아프게 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가오쯔치의 말이 끝나자 두 사람 모두 뜨거운 눈물을 보였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지난해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李家大院)'에서 처음 만나 극 중 부부로 호흡을 맞춘 뒤 서로 호감을 가져 6~7개월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최근 새 드라마 '시아전기'에서 또 한 번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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