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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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녀 차별하는 할머니, 손자만 예뻐해…왜?

기사입력 2014.06.17 00:01 / 기사수정 2014.06.17 00:01

임수연 기자
남동생만 예뻐하는 할머니가 등장했다. ⓒ KBS 2TV '안녕하세요'
남동생만 예뻐하는 할머니가 등장했다. ⓒ KBS 2TV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 남동생만 예뻐하는 할머니 때문에 고민인 출연자가 등장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할머니는 동생은 왕자고 나를 오징어 취급을 한다. 무조건 동생만 우선으로 생각하신다. 내가 먹고 싶은게 있으면 동생 보다 무시 당한다. 먹을 것도 나빼고 먹기도 한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손녀 차별 할머니는 "동생이고 어리다보니 좀 더 챙기는 것 뿐이다. 손녀보다 손자가 예쁜 것이 사실이다. 우리집에는 손이 귀하다. 손자는 전생에 애인이라는 말도 있지 않느냐. 마냥 이쁘다"라고 밝혔다.

이어 할머니는 손녀만 빼고 야식을 먹은 것에 대해 "등치를 봐라. 좀 남다르다. 그러니까 밤늦게 먹는 게 독이다. 더군다나 아토피도 있다. 손자는 성장기니 지금 먹어야 한다"며 "누나니까 무조건적으로 동생에게 양보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손녀는 "동생이 나에게 이름을 부른다. 윗 사람을 대할줄 모른다. 뭐라고 하면 할머니는 그것도 이해 못하냐고 뭐라고 한다"라고 폭로했고, 그녀의 동생은 "누나가 짜증을 나에게 푼다. 나도 짜증을 낸 것 뿐이다"라며 할머니가 자신을 차별하고 있는 것 같다는 MC들의 반응에 "글쎄다"라고 모르쇠로 일관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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