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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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활약' 샤키리, 에콰도르전 MOM 선정

기사입력 2014.06.16 03:15 / 기사수정 2014.06.16 03:17

김승현 기자
샤키리가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샤키리가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제르단 샤키리가 경기 MOM으로 선정됐다.

오트마르 히츠펠트 감독이 이끄는 스위스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리아 에스타시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스위스는 에콰도르를 상대로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엔러 발렌시아의 헤딩 선제골로 끌려가던 스위스는 후반 3분 아드미르 메흐메디의 동점골로 응수했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는 듯 했지만 종료 직전 하리스 세파로비치의 결승골이 터지며 스위스는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스위스는 에콰도르전 승리로 월드컵 본선에서 처음으로 남미팀을 꺾는 쾌거를 올렸다. 1950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브라질과의 무승부 이후 남미팀에게 4연패를 기록한 스위스는 남미징크스마저 걷어내며 겹경사를 맞이했다.

역전극의 중심에는 스위스가 자랑하는 샤키리가 있었다. 샤키리는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패스를 뿌리고 적극적으로 슈팅을 날렸다. 실점 이후 공격의 활로를 개척하며 분위기를 스위스 쪽으로 끌어왔다.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은 샤키리를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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