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류중일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앞으로도 비슷한 상황이 오면 최형우를 포수로 기용하겠다."
삼성 라이온즈는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7로 졌다. 선발 배영수가 4이닝 6실점으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가운데 타선에서도 추격 그 이상이 나오지 않았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선발 투수가 일찍 무너져서 따라붙기 힘든 경기였다. 오늘 최형우는 포수로 합격점이다. 앞으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면 최형우를 계속 (포수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최형우는 이날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8회부터 포수 마스크를 썼다.
선발 출전한 이지영이 교체된 뒤 대수비 이흥련까지 대타 김태완과 바뀌면서 포수 자원이 없어졌다. 류 감독은 최형우에게 포수 마스크를 씌웠다. 최형우는 지난해 8월 23일 두산전에서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포수로 자리를 옮겼다. 올 시즌 포수 출전은 처음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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