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제작보고회 참석한 감독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윤종빈 감독이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를 연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윤종빈 감독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군도' 제작보고회에서 "한국에 살면서 갑갑함을 느낄 때가 많았다"며 "염원, 희망을 담은 영화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군도'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감독은 "'군도'는 이성으로 받아들이는 영화가 아니다"라며 "현재 이 영화를 본 유일한 사람으로써 말하건데 심장 떨림을 느낄 수 있는 영화"라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군도'는 19세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탐관오리들의 재물을 훔쳐 백성들에게 나눠주는 의적단과 권력가의 대결을 그린 액션물이다. '범죄와의 전쟁'의 윤종빈 감독과 하정우가 네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자, 강동원의 소집해제 후 첫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7월 23일 개봉.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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