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가 홍콩에서 첫 팬미팅을 개최했다. ⓒ 리쌍 컴퍼니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힙합듀오 리쌍 개리가 지난 8일 홍콩 MCP (Metro City Plaza)에서 열린 단독 팬미팅에서 3,000여명 팬들이 참석해 홍콩을 뜨겁게 달구며 인기를 입증했다.
8일 개리가 홍콩에 방문한다는 소식에 공항에서부터 수백 명의 팬들과 언론 기자들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공식일정 이외에도 수많은 파파라치들이 따라다니며 홍콩을 들썩이게 했다.
이날 3,000여명의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 개리는 미리 준비해온 광동어로 인사를 건네며 밝은 미소로 팬들과의 만남을 즐거워했으며 특유의 재치와 친근감 있는 모습으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개리는 홍콩 팬미팅을 기념하기 위해 팬들과 다 함께 사진을 찍으며 분위기를 고조시킨 데 이어 팬 사인회를 통해 한명 한명 팬들과의 만남을 가지며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현장에 있던 팬들은 BGM으로 흘러나오는 개리의 솔로 앨범 수록곡은 물론 최근에 발표된 신곡 '사람냄새'까지 한국말로 따라 부르며 환호했다.
또한, 이번 개리의 단독 팬미팅에 홍콩 인기 탑 스타 다다가 개리의 팬으로써 참여를 자청해 함께 게임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진행된 홍콩 팬미팅에서는 공항에서부터 개리를 취재하기 위해 몰려든 매체들과 파파라치, 수 많은 현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50여개의 현지 언론이 앞다퉈 개리를 담기 위해 열띤 취재열기를 보이며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홍콩 유명 매체 'Oriental Daily', 'Headline', 'Face Magazine' 등은 앞다퉈 개리의 팬미팅 현장을 1면에 보도하며, "여느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로 홍콩 팬들을 열광케 했다", "현지 팬들과 기자들에게 환한 미소로 답하는 다정한 모습과 몰려드는 팬들에게 무엇보다 안전을 당부하는 상냥하고 매너 있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개리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실 줄 몰랐다. 현장 반응에 너무나 놀랐고, 너무 감사 하고 이런 자리자체가 영광이다"에 이어 "홍콩 팬 분들의 큰 관심과 사랑에 감사 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사랑에 보답하겠다"며 팬미팅 소감을 전했다.
리쌍컴퍼니 측은 "홍콩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개리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 공연과 행사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정인&개리 디지털 싱글 '사람냄새' 또한 아시아권 아이튠즈 순위에 상위권 성적을 보이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