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한신전 1안타...오승환과 맞대결 실패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결승타를 때렸다.

이대호는 9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교류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6-0으로 이겼다.

첫 타석부터 타점을 올릴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1사 후 아카시 겐지와 야나기타 유키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찬스에서 상대 투수 랜디 메신저와 마주한 이대호는 연거푸 파울로 공을 때려낸 뒤 7구를 타격해 1타점 적시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날의 결승타.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이후 네 타석에 더 들어섰으나, 범타로 물러났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1푼9리가 됐다.

한편 이대호와 한신 마무리 오승환과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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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