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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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덤덤하게 표현하고 싶었지만, 결국 울게 되더라"

기사입력 2014.06.09 14:30 / 기사수정 2014.06.09 15:21

한인구 기자
거미가 이번 타이틀곡에 대해 설명했다. 권태완 기자
거미가 이번 타이틀곡에 대해 설명했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거미가 신곡 '사랑했으니…됐어'에 대해 설명했다.

거미의 2집 미니앨범 '사랑했으니…됐어' 쇼케이스가 9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거미는 "'사랑했으니…됐어'는 이별의 아픔을 덤덤하게 표현하려고 한 노래다. 지금 제 위치에서 할 수 있는, 해야 하는 음악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큰 장르의 변화도 아니고, 예전과 비슷한 음악도 아니다. 두 가지 색을 접목할 수 있는 곡이다. 멜로디와 가사가 마음에 들었다. 어떤 상황이나 시간, 날씨에 따라서도 변하지 않는 노래다. 흐린 날씨나 밝은 날씨에도 어울린다"고 말했다.

거미는 "발라드지만 울고 불고 하기 싫었다. 덤덤하게 표현하고 싶었지만, 결국 울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거미의 두 번째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사랑했으니…됐어'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으며, 10일 자정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매된다. '사랑했으니…됐어'는 그동안 거미와 호흡을 맞췄던 김도훈 작곡가가 작업했고 가수 휘성이 작사에 참여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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