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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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D-4] 英언론 "벨기에 루카쿠 부상, 심각하지 않다"

기사입력 2014.06.09 15:49 / 기사수정 2014.06.09 15:50

조재용 기자
로멜루 루카쿠의 발목 부상이 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 벨기에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로멜루 루카쿠의 발목 부상이 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 벨기에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벨기에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첼시)의 발목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마르크 빌모츠 감독이 이끄는 벨기에 대표팀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 2014 브라질월드컵 출정을 앞두고 가진 평가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드리스 메르텐스(나폴리)의 결승골로 튀니지를 1-0으로 이겼다.

하지만 벨기에는 이 과정에서 주전 공격수 루카쿠가 발목을 다치며 불안감에 휩싸였다.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한 루카쿠는 후반 17분이 되서야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다시 교체돼 나와 몸상태에 의문부호가 붙었다.

검사 결과 발목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빌모츠 감독은 9일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루카쿠는 부상을 당했지만 의사 소견으로는 그리 심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다가오는 일요일에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지만 아마 염좌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튀니지가 월드컵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매우 강한 신체 접촉을 했다. 아무도 다치치 않기를 바랐지만 라커룸에서 본 것은 타박상과 아이스 팩뿐이었다"며 튀니지 선수들의 강한 몸싸움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벨기에는 최근 선수들의 부상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미 지난 4월에는 주전 공격수 크리스티안 벤테케(아스톤 빌라)를 잃었다. 소속팀 훈련 도중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브라질월드컵 H조에 속한 벨기에는 18일 오전 1시 알제리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러시아, 한국과 차례로 만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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