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선발 황덕균 ⓒ kt위즈 야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kt위즈와 NC 다이노스가 장단 20안타를 주고받는 혈투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kt는 8일 오전 11시 포항야구장에서 펼쳐진 NC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9회 2사 1,2루에서 터진 대타 안승한의 동점타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초반 흐름은 NC가 가져갔다. NC는 2회 구황과 유영준의 연속안타로 맞은 1사 1,3루 기회에서 김태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NC는 5회에도 김준완과 최재원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달아났다.
반면 kt는 NC선발 임창민의 구위에 막혀 6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kt는 7회 바뀐투수 이혜천을 상대로 문상철의 안타와 이지찬의 4구로 만든 무사 1,2루 기회에서 송민섭의 2루타와 김사연의 적시타로 NC를 2-3 턱밑까지 쫓아갔다.
8회를 득점없이 끝낸 kt는 9회 마무리 김희원을 상대로 선두타자 이지찬의 사구와 송민섭의 번트로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kt는 이 때 대타 안승한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를 띄웠다.
안승한은 믿음에 보답하듯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kt는 9회 마무리 채선관이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앞선 두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kt는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2승1무로 NC에 판정승을 거뒀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