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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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첫 장타 신고…시즌 타율 1할 3푼

기사입력 2014.06.07 13:06

신원철 기자
타격하는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타격하는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류현진(다저스)가 올 시즌들어 처음으로 장타를 쳐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4 MLB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9번타자로 타석을 소화한 류현진은 이날 3타석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첫 장타가 나왔다. 

2회 첫 타석이 돌아왔다. 앞선 타자 드류 부테라가 적시 2루타로 타점을 올린 상황이었다. 류현진은 콜로라도 선발 에디 버틀러의 초구 볼을 골라낸 뒤 직구-직구-슬라이더에 모두 방망이를 내 파울로 만들었다. 이어 5구 96마일(약 154.5km) 직구를 노려봤으나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류현진은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이번 시즌 첫 장타를 신고했다. 선두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1B1S에서 버틀러의 3구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연결했다. 이어 후속타자 디 고든의 3루타 때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류현진의 득점으로 점수는 3-0이 됐다.

6회 무사 1,2루에서는 희생번트에 성공했다. 버틀러의 직구가 몸쪽으로 붙었지만 당황하지 않고 공을 3루 쪽으로 보냈다. 올 시즌 4번째 희생타. 다저스는 이어진 1사 2,3루에서 고든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점수는 6-0까지 벌어졌다.

본업에도 충실했다. 류현진은 6이닝 8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7-2로 승리하면서 류현진은 시즌 7승(2패)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포함 시즌 타격 성적은 1할 3푼(23타수 3안타)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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