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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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3실점' 티포드, 호투에도 4승 불발

기사입력 2014.06.06 19:36 / 기사수정 2014.06.06 19:37

나유리 기자
에버렛 티포드 ⓒ 잠실 권혁재 기자
에버렛 티포드 ⓒ 잠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에버렛 티포드가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티포드는 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5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달 31일 넥센전에서 5⅔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도 승리를 챙겼던 티포드는 2경기 연속 승리를 노렸으나 계투 난조로 무산됐다.

이날 티포드는 실점 위기를 매번 잘 막아냈다. 1히 선두타자 김주찬에게 볼넷, 이대형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주자 1,2루 위기가 찾아왔으나 '클린업 트리오'를 모두 범타로 잡아냈다. 2회에는 무사 만루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1점만 내주고, 이대형에게 병살을 유도해내며 실점 1점으로 묶었다.

3회에 첫 삼자범퇴를 기록한 티포드는 4회에도 안치홍-김다원-백용환을 삼진 2개 포함해 삼자범퇴로 아웃시켰다. 5회에는 첫 타자 강한울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지만 결국 실점 없이 위기를 벗어났다.

5회까지 투구수 76개로 효율적인 투구를 한 티포드는 6회에 추가 실점을 했다. 1사 후 신종길과 안치홍에게 연속해서 안타를 내줬고 스코어는 3-2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김다원과 백용환을 각각 삼진, 땅볼로 처리하며 6회를 마쳤다.

7회에도 마운드를 지킨 티포드는 선두타자 강한울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주자를 남겨놓은채 이동현과 교체됐다. 그러나 이동현이 동점을 허용해 티포드의 시즌 4승은 불발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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