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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홈런 4개' 넥센 소사, NC전 속절없이 12실점

기사입력 2014.06.04 20:08

신원철 기자
넥센 헨리 소사가 4일 NC전에 선발 등판했다 ⓒ 넥센 히어로즈 구단 제공
넥센 헨리 소사가 4일 NC전에 선발 등판했다 ⓒ 넥센 히어로즈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넥센 우완 헨리 소사가 속절없이 무너졌다. 3이닝 만에 12점을 허용했다. 

소사는 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넥센 합류 이후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한 소사는 이날 3이닝 11피안타(4홈런) 12실점으로 무너졌다. 

팀 타선이 1회 선취점을 뽑으면서 여유를 안고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김종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2번타자 이종욱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어 나성범과 이호준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고 1사 1,3루에 몰렸다. 여기서 전날(3일) 만루 홈런의 주인공 에릭 테임즈에게 역전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1회에만 홈런 2개 포함 4피안타 4실점하고 말았다.

2회에도 위기가 계속됐다. 선두타자 지석훈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 이어 김태군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다. 무사 1,3루에서 김종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나나 했으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이종욱과 나성범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3점을 더 줬다. 여기다 테임즈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하면서 실점이 9점으로 늘었다.

3회 역시 실점이 나왔다. 1사 2루에서 김종호에게 투수 옆 내야안타를 맞은 뒤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이 과정에서 추가 실점이 있었고, 나성범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결국 12실점한 뒤 4회부터 박성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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