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에릭 해커가 3일 넥센전에서 시즌 6승(무패)째를 거뒀다. ⓒ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더 이상 불운은 없다. NC 에릭 해커가 시즌 6승을 챙겼다.
에릭은 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이날 7이닝을 8피안타(1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막아내고 시즌 6승(무패)째를 거뒀다. 팀은 5-3으로 승리했다.
경기가 끝난 뒤 에릭은 "리그 최강 타선을 자랑하는 넥센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며 "공격적으로 던지겠다고 생각한 점이 통했다. 또 (에릭)테임즈가 많이 도와줬다"며 동료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테임즈는 이날 1회 만루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선취 타점과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한편 이날 경기 3회에는 김민성이 친 강습 타구가 에릭의 팔을 강타하는 일도 있었다.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에릭은 7회까지 투구를 이어갔다. 그는 "경기에 몰입하다보니 아프다는 생각을 못했다"며 "내일 봐야 알겠지만 지금은 괜찮다"고 전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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