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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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16강 대진 확정…울산-전북, 서울-포항 격돌

기사입력 2014.06.02 14:41

김형민 기자
FA컵 16강전에서 전북과 울산 간 현대가더비, 서울과 포항 간 ACL 리허설이 성사됐다. ⓒ 전북 구단 제공
FA컵 16강전에서 전북과 울산 간 현대가더비, 서울과 포항 간 ACL 리허설이 성사됐다. ⓒ 전북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A컵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빅 매치들이 즐비하다. 현대가 더비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리허설이 동시에 성사됐다.

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는 2014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16강) 대진추침석이 열렸다. 운명의 16강전에는 K리그 클래식 7팀, K리그 챌린지 3팀 등이 올라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다.

추첨 결과는 16강전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우선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외나무다리에서 맞붙는다. 자존심을 건 '현대가 더비'가 성사됐다. 이미 양 팀은 리그에서 한 차례 만났다. 지난 4월 전주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북이 이동국의 결승골에 힘입어 울산을 1-0으로 제압했다.

다른 곳에서는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가 만난다. 두 팀은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8강에서 만날 운명이다. 이번 FA컵 16강전은 ACL 대결을 앞둔 양 팀의 기선제압 다툼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들의 맞대결은 리그 선두와 토너먼트 강자 간의 승부로도 요약된다. 포항은 이번 시즌 최고의 전반기를 보냈다. 김승대, 이명주 등 새로운 스타들의 등장과 함께 선두를 질주했다. 서울은 리그에서 전환점을 마련한 것은 물론, ACL 8강까지 오르면서 지난 시즌 준우승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 2014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16강) 대진

대전코레일-영남대
강원FC - 울산현대미포조선
천안시청 - 상주 상무
부산 아이파크 - 수원FC
강릉시청 - 포천시민축구단
성남 FC - 광주 FC
울산현대 - 전북현대
FC서울 - 포항 스틸러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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