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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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과천선' 박민영 첫 변호, 성장통 겪나…살인청소년 변호

기사입력 2014.05.29 23:55 / 기사수정 2014.05.29 23:55

추민영 기자
성장통을 겪는 '박민영' ⓒ MBC 방송화면
성장통을 겪는 '박민영' ⓒ MBC 방송화면

▲ 개과천선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개과천선' 박민영이 변호사로서 성장통을 겪었다.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 9회에서 국내 굴지의 로펌 인턴인 이지윤(박민영 분)은 프로보노(공익성 무료변론) 기회를 갖게됐고 판사 전지원(진이한)의 충고 대로 국민참여재판을 열였다.

이날 '개과천선'에서 지윤은 아버지 이성철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횐 아들 이종수를 적극 변호했다. 앞서 이성철은 알리바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내를 죽였다고 자백한 바 있는 상황.

지윤은 이를 근거로 "세상에 어떤 사람이 자기 아내를 죽이지 않았는데 죽였다고 자백하겠냐"고 종수를 변호했다.

그러면서 "아버지인 줄 알고도 살해했다면 그건 존속살인이 맞다. 하지만 지속적인 폭력에 노출돼 '엄마도 그렇게 죽고 나도 이렇게 죽겠구나'라는 생각 들었다면 그 사람은 아버지가 아니라 그저 벗어나고 싶은 대상일 뿐이다"고 설득했다.

그 결과 판사는 이종수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이지윤은 재판이 끝난 후 종수가 손을 떠는 것을 보면서 이상함을 감지했다.

이후 석주는 지윤에게 "사실 여자를 죽인 것은 남편인 성철이 아닌, 아들 이종수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철이 알리바이가 있음에도 그런 방법으로 보호할 사람은 아들 밖에 없었다"고 추측의 이유를 설명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결국 지윤은 살인자를 변호한 셈이 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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