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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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피센트' 숫자로 보는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기사입력 2014.05.29 12:51 / 기사수정 2014.05.29 12:51

박지윤 기자
영화 '말레피센트' 스틸컷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영화 '말레피센트' 스틸컷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현실이 됐다? 영화 '말레피센트'가 동화 속 세계를 실사로 구현하기까지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말레피센트'는 총 2억 달러의 천문학적인 제작비가 투입된 디즈니의 야심찬 프로젝트였다. 그만큼 제작비뿐만 아니라 제작 기간, 투입된 인원의 스케일이 남다르다.

먼저 '오로라 공주'의 세례식과 최후의 전투가 벌어지는 핵심 무대인 '스테판' 왕의 성을 제작하기 위해 총 14주간 20명의 아티스트와 250명의 엔지니어들이 투입됐다. 동화 속에 그려졌던 웅장하고 화려한 성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이들의 핵심 과제였다.

영화 '늑대와 춤을'을 통해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딘 셈러 촬영 감독은 "'말레피센트'는 지금까지 봐왔던 세트장 중 가장 인상깊었다"며 프로덕션 디자인에 대해 극찬했다.

이와 함께 배우들이 마치 동화 속에서 방금 튀어나온 것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2,000여벌의 의상은 모두 수작업을 거쳐 제작됐다. 영화 '쉰들러 리스트', '피아니스트'로 두 차례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의상 디자이너 안나 B. 쉐파드는 이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이끌어갔다.

쉐파드는 "로버트 스트롬버그 감독이 창조한 인간과 요정들의 환상적인 세계에서 상상의 날개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말레피센트'의 의상 디자이너로 참여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디즈니 역사상 가장 사악한 마녀 '말레피센트'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판타지 블록버스터 '말레피센트'는 29일 개봉한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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