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스캇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SK 와이번스에 또다시 비상등이 켜졌다.
SK 이만수 감독은 28일 목동 넥센전에 앞서 외국인 타자 루크 스캇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전날(27일) 넥센전에 선발 출전했던 스캇은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뒤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9회에 대타 김재현과 교체됐다.
SK 관계자는 "오늘 오전 병원에서 MRI 검진을 받았다. 왼쪽 옆구리 근육 염좌로 판명됐고, 재활까지는 최소 2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이만수 감독은 스캇을 말소하고 2군에서 한동민을 불러올렸다. 스캇은 앞서 두차례나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바 있다. 엉덩이와 왼쪽 손목 통증으로 재활 기간을 거쳤으나 복귀 2주만에 다시 부상에 시달리게 됐다.
이미 SK는 팀의 간판 타자 최정이 허리와 목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중위권 이상 도약을 노리는 SK로서는 연일 겹치는 악재에 고달플 수 밖에 없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