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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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승 도전' 삼성 배영수, LG전 7이닝 3실점

기사입력 2014.05.27 21:03

신원철 기자
삼성 우완 배영수가 27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했다 ⓒ 잠실 권혁재 기자
삼성 우완 배영수가 27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했다 ⓒ 잠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삼성 우완 배영수가 개인 통산 120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배영수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개인 통산 120승에 단 1승을 남겨둔 배영수는 이날 퀄리티스타트로 제 몫을 했다. 선취점을 내줬지만 팀 타선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배영수도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1회 삼자범퇴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선두타자 박용택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2번타자 오지환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았다. 3번타자 이병규는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배영수는 2회 선취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정성훈에게 좌측 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조쉬 벨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실점했다. 정의윤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채은성(희생번트)과 최경철(1루수 번트 뜬공)을 잡아냈다. 그러나 9번타자 김용의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맞고 추가실점했다.

3회에도 실점이 나왔다. 2회와 비슷한 상황이었다.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후속타자 정성훈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줬다. 점수는 0-3까지 벌어졌다. 다행히 다음 타자 벨을 1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면서 2루로 출발한 1루주자 정성훈까지 잡을 수 있었다. 

배영수는 4회와 5회를 실점 없이 버텼다. 이 2이닝에서 투구수는 단 13개에 불과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배영수는 이병규(7)-정성훈-벨로 이어지는 LG 클린업 트리오를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6회가 끝났을 때 투구수는 78개였다. 

7회 정의윤과 채은성, 최경철을 모두 잡아내면서 5회부터 7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삼성은 8회 차우찬을 마운드에 올렸다. 8회말이 진행중인 현재 삼성이 4-3으로 앞서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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