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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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나라, 안경잡이 무존재 변신

기사입력 2014.05.27 08:19 / 기사수정 2014.05.27 08:29

김승현 기자
장나라 ⓒ넘버쓰리픽쳐스/페이지원필름
장나라 ⓒ넘버쓰리픽쳐스/페이지원필름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장나라가 온갖 허드렛일은 모조리 도맡아 하는 '안경잡이 무존재'로 충격 변신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측은 27일 주인공 김미영 역을 맡은 장나라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극 중 장나라는 여울도라는 작은 섬마을 출신의 외모, 학벌, 능력 등 내세울 것 하나 없는 계약직 직원으로 이름마저 평범하기 그지없는 존재 없는 김미영 역을 맡았다. 특별할 것 없는 그의 일상이 우연히 당첨된 마카오 여행권 한 장에 180도 바뀌며, 평범녀가 하루 아침에 재벌가 며느리가 되는 기상천외한 사건의 주인공이다.

공개된 스틸 속 장나라는 위장용으로나 쓸법한 동그란 뺑뺑이 안경에 촌티 패션 1순위인 스카프를 목에 두르고 있다. 양 손 가득 테이크 아웃 커피와 도너츠를 한 가득 안고 있는 모습에서 위태로움마저 느껴진다.

커피와 도너츠를 핸드백 마냥 들고, 미소 짓고 있는 배달의 기수의 모습을 보인 장나라는 동안 이미지를 지우고, 촌티 만발한 평범녀로 변신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장나라는 김미영을 표현하기 위해, 캐스팅 직후부터 경상도 사투리를 배우기 시작해 현재는 현지 사람 못지않은 실력을 갖추게 됐다"라며 "제작진과 안경부터 양말 하나까지, 손수 콘셉트 조율을 하는 등 미영 역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우연한 당첨으로 떠난 여행에서 계략에 휘말려 하룻밤을 보내게 된 생면부지의 남녀가 임신이라는 후 폭풍을 맞게 되는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로 '개과천선' 후속으로 오는 7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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