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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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사이클링 히트' 두산, 한화 11-5 완파

기사입력 2014.05.23 22:03 / 기사수정 2014.05.23 22:11

임지연 기자
오재원 ⓒ 엑스포츠뉴스DB
오재원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휴식 후 돌아온 두산 베어스가 방망이의 집중력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눌렀다.

두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6회말 대거 5점을 뽑아낸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1-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전적 24승17패를 만들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넥센을 두들기며 2연승을 챙긴 한화는 6회 흔들리면서 아쉬운 1패를 추가했다. 시즌 전적 15승23패.

경기 초반은 한화 흐름이었다. 한화는 1회에만 안타 4개를 때리며 3점을 올렸다. 시작부터 상대 선발 유희관을 두들겼다. 한화는 이용규의 무사 1,2루에서 터진 정근우의 2타점 3루타와 김태균의 적시타를 묶어 3-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2회 정범모의 솔로포와 5회 펠릭스 피에의 희생 플라이 타점을 묶어 유희관을 상대로 5점을 뽑아냈다.

두산이 23일 한화전에서 승리했다. ⓒ 엑스포츠뉴스DB
두산이 23일 한화전에서 승리했다. ⓒ 엑스포츠뉴스DB


두산 역시 1회말 무사 1,2루 좋은 찬스를 잡았지만 중심타자 김현수와 호르헤 칸투가 범타 때려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이후 두산은 3회 오재원의 솔로포와 5회 오재원의 적시타를 묶어 한화를 추격했다.

승부처는 6회. 두산은 3-5로 뒤진 상황에서 6회말을 시작했다. 이후 김재호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 한화에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2사 만루에서 오재원이 바뀐 투수 윤근영과 마주해 1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안타를 때렸다. 그 사이 누상을 꽉꽉 채웠던 주자들이 홈으로 내달렸다. 또 중계 플레이 과정에서 한화 2루수 정근우가 홈으로 악송구를 뿌린 사이 타자 오재원마저 홈을 밟았다. 이후 두산은 7회 1점 8회 2점을 추가해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편 두산 선발 유희관은 5⅔이닝 5실점을 기록해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한화 선발 앨버스 역시 5⅓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타선에서는 오재원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오재원은 5타수 5안타 3타점,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개인 통산 처음, 통산 16번째 기록이다. 개인 통산 한경기 최다 안타 기록도 새롭게 썼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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