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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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복귀전에서 시즌 1경기 최다 탈삼진 '9K'

기사입력 2014.05.22 10:48

신원철 기자
강렬한 복귀전이었다. 류현진이 22일 메츠전에서 6이닝 9탈삼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 1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다시 세웠다 ⓒ 엑스포츠뉴스 DB
강렬한 복귀전이었다. 류현진이 22일 메츠전에서 6이닝 9탈삼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 1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다시 세웠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강렬한 복귀전이다. 류현진이 올 시즌 1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웠다.

류현진은 22일 미국 뉴욕주 퀸스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4 MLB 뉴욕 메츠전에 선발 등판했다. 24일 만에 치르는 복귀전에서 6이닝 9피안타(1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1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다시 세웠다.

4회까지 매 이닝 탈삼진 2개를 쌓았다. 선두타자를 전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1회 후안 라가레스, 2회 커티스 그랜더슨, 3회 제이콥 디그롬, 4회 에릭 캠벨이 선두타자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직구 최고 구속은 94마일(약 151km)까지 나왔다. 6회까지 90마일(약 145km) 정도의 직구 구속을 유지했다. 어깨 부상이 있었지만 충분한 휴식이 구위를 찾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의 종전 1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은 지난해 5월 1일 콜로라도전에서 세운 12개다. 당시 단 6이닝에서 12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전체 아웃카운트 18개 가운데 ⅔가 삼진이었다. 1경기 9탈삼진 기록은 지난 시즌 2차례가 있었다. 

올 시즌 최고 기록은 지난달 12일 애리조나전에서 세웠다. 7이닝을 던지면서 탈삼진 8개를 잡았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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