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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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포' 김태균 "감독님 퇴장…이기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4.05.21 23:01

나유리 기자
승부에 쐐기를 박는 만루홈런을 때려낸 김태균 ⓒ 한화 이글스
승부에 쐐기를 박는 만루홈런을 때려낸 김태균 ⓒ 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한화 이글스의 간판 타자 김태균이 팀의 4번타자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김태균은 21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 4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5-4 살얼음판 승부가 계속되는 9회초에 터진 만루홈런이 백미였다. 

약 40일만에 시즌 2호 홈런을 신고한 김태균은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만루홈런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경기후 김태균은 "페이스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타격 코치님들도 옆에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오늘 홈런을 계기로 앞으로도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감독님 퇴장 이후 이기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코칭스태프도 꼭 이기자고 이야기 했다"며 승리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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