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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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이방인' 박해진, 이유 있는 홈런 행진

기사입력 2014.05.21 11:22 / 기사수정 2014.05.21 11:22

이준학 기자
배우 박해진이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에서 차가운 성격의 캐릭터로 완벽 변신했다. ⓒ SBS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해진이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에서 차가운 성격의 캐릭터로 완벽 변신했다. ⓒ SBS 방송화면 캡처


▲닥터 이방인 박해진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박해진이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을 통해 제대로 터트렸다. 시청자들을 완벽하게 몰입시키는 연기력과 한 단계 진화된 비주얼로 드라마 '3연타석 홈런'을 날릴 채비를 갖췄다.

박해진은 '닥터 이방인'에서 하버드 출신의 엘리트 흉부외과의 한재준 역으로 출연 중이다. 특히 지난 6회까지 보여준 박해진의 모습은 '별에서 온 그대'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이휘경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 차가운 두뇌의 최고의 실력을 갖춘 명우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과장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박해진은 서늘한 눈빛 속에 자신의 감정을 숨기며 사랑과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박해진은 비밀을 간직한 채 자신만의 성을 쌓아가고 있던 중 예기치 않은 변수로 이종석(박훈 역)과 마주칠 때마다 불꽃을 튀기며 극에 긴장감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연인 강소라(오수현 역)로 인해 흔들리며 가슴 벅찬 포옹을 하면서도 명우대학교병원을 올려보며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여 도대체 그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박해진이 '내 딸 서영이'를 비롯해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닥터 이방인'까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3연타석 홈런을 날린 것이 돋보인다. 이에 대해 박해진의 소속사 관계자는 "박해진이 작품을 보는 눈을 갖춘 것은 물론, 자신이 연기해 내야 하는 역할에 100% 몰입하는 그의 연기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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