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에게 면회 간 이다희 ⓒ KBS 방송화면
▲ '빅맨'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배우 강지환이 이다희를 구하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 8회에서는 강지혁(강지환 분)이 사기죄로 법정에 선 가운데 소미라(이다희)가 판사측에 증인 신청을 했다. 이는 지혁의 무고함을 증명해주기 위함이다.
하지만 지혁은 검사까지 매수한 강성욱(엄효섭)이 소미라를 해칠까 두려웠기 때문에 자신의 죄를 모두 인정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안 것이다.
이에 지혁은 면회 온 미라가 "지금이라도 사실을 밝히겠다"고 말했지만 강력하게 만류했다. 그러면서 "그래봤자 그 사람들 화만 돋운다. 그리고 죽어나는 건 당신이 아니라 나다. 내 인생에 하나도 도움 안 되니까 아무것도 하지 마라"고 충고했다.
그러자 미라는 "속죄 할 기회는 줘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지혁은 이런 미라에게 "나를 당신 인생에서 지워달라. 부탁이다. 그게 날 위한 길이다. 내 인생에서 사라져 달라"고 진심을 담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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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