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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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결승포' NC, SK 연패 빠트리며 2연승 달성

기사입력 2014.05.20 21:33 / 기사수정 2014.05.20 21:36

신원철 기자
NC가 이호준의 역전 결승 3점 홈런에 힘입어 SK를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사진은 본 경기와 관련 없음 ⓒ 엑스포츠뉴스 DB
NC가 이호준의 역전 결승 3점 홈런에 힘입어 SK를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사진은 본 경기와 관련 없음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NC가 주장 이호준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SK를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NC 다이노스는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선취점을 빼앗겼지만 2회 동점을 만들었고, 6회 이호준이 3점 홈런을 날리며 역전했다. NC는 이날 승리로 2연승. 시즌 25승 17패로 승률 5할 9푼 5리가 됐다.

중심타순이 제 역할을 한 경기였다. 이호준이 3점 홈런으로 3타점, 에릭 테임즈 역시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1타점을 더하며 활약했다. 선발 등판한 에릭 해커는 8이닝 7피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구원 투수들은 에릭 덕분에 휴식을 취했다. 마지막 9회는 홍성용이 책임졌다.

에릭은 1회 선취점을 내줬다. 2사 이후 이재원에게 안타, 루크 스캇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위기에 몰렸다. 2사 1,2루에서 5번타자 박정권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실점했다.

NC는 2회 동점을 만들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테임즈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 홈런을 날렸다. 하지만 이후 5회까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6회 NC에게 역전 기회가 찾아왔다. 박민우의 볼넷과 이종욱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가 됐다. 3번타자 나성범이 1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뒤에는 '주장' 이호준이 있었다. 이호준은 채병용의 6구를 밀어쳐 상대로 비거리 120m 홈런으로 연결했다. 점수는 4-1이 됐다. 이후 테임즈와 모창민의 연속 안타로 추가점 기회를 만들었다. 3루주자 테임즈는 바뀐 투수 전유수의 폭투에 홈을 밟았다.

5-2로 점수 차가 좁혀진 8회, NC는 더 멀리 달아났다. 모창민이 좌전 적시타로 1타점, 지석훈이 2루타로 2타점을 올리면서 8-2까지 달아났다. 9회에는 홍성용이 등판해 공 10개로 1이닝을 막고 경기를 매조졌다.

SK 선발 채병용은 5⅓이닝 5피안타(2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타선에서는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김강민이 8회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SK는 시즌 16승 23패로 승률이 4할 1푼까지 떨어졌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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