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배우 이선균이 영화 '끝까지 간다'에 함께 출연한 배우 조진웅을 '뱀 같이 연기하는 배우'로 칭했다.
20일 오후 7시 30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영화 '끝까지 간다' 쇼케이스에 주연배우 이선균과 조진웅이 참석해 관객들과 대면식을 가졌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호흡을 맞춘 이선균과 조진웅은 서로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선균은 "조진웅이란 배우를 원래부터 너무 좋아했다. 어떤 영화에서도 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특히 조진웅을 '곰같은 덩치로, 뱀같이 연기하는 배우'로 표현하며 "야구로치면 정교한 4번타자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진웅 역시 "이선균 선배님이 잘 이끌어 주셔서 영화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화답했다. 또한 "제가 형 같죠? 동생입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끝까지 간다'는 한 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이선균)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로, 제67회 칸 영화제 '감독 주간' 부문에 공식 초청돼 해외 유수 언론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오는 29일 개봉.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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