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1:28

태국 군부 계엄령 선포…'군 쿠테타' 여부는 불확실

기사입력 2014.05.20 09:27 / 기사수정 2014.05.20 09:51

박지윤 기자
태국 군부가 계엄령을 선포했다. ⓒYTN 뉴스 캡쳐
태국 군부가 계엄령을 선포했다. ⓒYTN 뉴스 캡쳐


▲ 태국 계엄령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잉락 친나왓 전 총리의 실각 이후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태국 군부가 20일(현지 시각) 계엄령을 선포했다.

태국 군부는 이날 계엄령 선포와 함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군부의 계엄령 선포가 쿠데타의 일환인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태국은 반정부 시위로 지금까지 28명이 숨지고 800여명이 다쳤다. 이에 태국 군부는 상황이 악화하면 무력 개입할 수 있다고 경고 해왔다. 

태국에선 군부가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고, 정부가 혼란에 빠질 때마다 정국 수습을 명분으로 수차례 쿠데타를 일으켰다. 1932년 왕정 종식 이후 지금까지 11차례 쿠데타가 있었고, 지난 2006년에도 탁신 총리를 축출하는 쿠데타가 일어난 바 있다.

계엄령이란 국가 긴급명령의 일종으로,  군사적 필요나 사회의 안녕과 질서 유지를 위하여 일정한 지역의 행정권과 사법권의 전부 또는 일부를 군이 맡아 다스리는 일을 말한다. 대통령이 법률에 의거해 선포할 수 있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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