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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리오단, 고양 원더스와 교류전서 4이닝 7피안타 2실점

기사입력 2014.05.17 14:09 / 기사수정 2014.05.17 14:27

신원철 기자
LG 우완 코리 리오단이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2군 경기에 등판했다(사진은 5일 두산전)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구리, 신원철 기자] LG 우완 코리 리오단이 고양 원더스와 교류전에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리오단은 17일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LG 2군 경기장 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 고양 원더스와의 교류전에 선발 등판했다. 앞서 1군 경기에 7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5.15를 기록한 리오단은 이날 4이닝 7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틈 날 때마다 뛰는 고양 원더스의 발빠른 야구에 고전했다. 김재민과 배터리를 이뤄 도루 4개를 허용했다.

컨디션 점검 차원의 등판이었다. 리오단은 11일 넥센전(5이닝 7실점) 이후 1군 등록이 말소됐다. 경기 전 LG 조계현 2군 감독은 "리오단은 60개, 4이닝을 정해두고 던진다"고 말했다. 투구수가 60개를 넘어가거나, 4회가 넘어갈 경우에는 교체하겠다는 계획이었다. LG 양상문 감독도 오전 1군 선수단 훈련을 지휘한 뒤 2군 경기장으로 이동해 리오단을 지켜봤다.

리오단은 1회 피안타 1개와 볼넷 1개, 2차례 도루 허용이 있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1회 선두타자 김진곤에게 안타와 2루 도루를 허용했다. 1사 2루에서 정규식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4번타자 오무열을 삼진 처리했다. 김진곤에게 3루 도루까지 허용하면서 2사 1,3루가 됐고 여기서 오무열을 얕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2회는 선두타자 김선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임도현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2루 도루도 허용했다. 8번타자 박선호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9번타자 신성현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실점했다. 신성현은 2루까지 진출했다. 1번타자 김진곤에게도 우전 적시타를 맞고 2점째를 내줬다. 2번타자 이용욱에게 좌전안타를 내줘 2사 1,3루에 몰린 리오단은 3번타자 정규식 타석에서 상대 더블스틸 시도를 저지하며 이닝을 마쳤다. 3루주자 김진곤을 홈에서 잡았다.

3회에는 선두타자 정규식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오무열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면서 주자에게 2루를 허락했다. 오무열에게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볼넷을 내줬다. 이강혁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됐지만 다행히 실점은 없었다. 김선민 땅볼 타구에 3루주자 정규식을 잡아냈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 임도현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리오단은 4회에도 등판을 이어갔다. 2사 이후 김진곤에게 중전안타, 이용욱에게 볼넷을 내줬다. 여기서 정규식을 2루 땅볼로 잡아내고 4회를 마무리했다. 리오단은 이날 예정보다 많은 81구를 던졌다.

윤지웅이 리오단의 뒤를 받쳤다. 역시 예정에 있던 등판이다. 조 2군 감독은 "리오단 다음에는 윤지웅이 2이닝을 던질 예정이다. (윤)지웅이는 투구수와 상관없이 2이닝을 채운다"고 설명했다. 그는 윤지웅의 교류전 출전에 대해 1군 등록이 말소된 것은 아니며 휴식기(16일~19일)가 있어 등판 간격이 길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경기 출전이라고 이야기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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