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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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세월호 슬픔 위로곡 '엄마의 바다' 12일 정오 공개

기사입력 2014.05.12 08:18 / 기사수정 2014.05.12 08:21

김승현 기자
유희열의 세월호 슬픔 위로곡 '엄마의 바다' ⓒ 안테나뮤직
유희열의 세월호 슬픔 위로곡 '엄마의 바다' ⓒ 안테나뮤직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가수 유희열이 세월호 슬픔 위로곡을 공개한다.

12일 유희열의 소속사 측은 "이날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월호 희생자 추모곡 '엄마의 바다'를 무료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엄마의 바다'는 지난 10일 밤,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에서 유희열과 현악 연주자들, 김윤아가 함께 하는 풀 버전의 라이브 영상으로 미리 공개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유희열은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나라가 슬픔에 빠진 가운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이 곡을 만들었다.

'엄마의 바다'는 우울하고 고통스러워 잠 못 이룰 때 얼굴을 파묻고 심장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엄마의 품'을 테마로 만들어져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유희열은 동요를 부르듯이 머릿속에 이 곡의 멜로디를 떠올린 후, 곧바로 휴대폰에 멜로디 라인을 녹음했으며, 빠른 시간 안에 곡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희열의 소속사 안테나 뮤직 측은 "이 음악을 듣는 이들이 조금이나마 진정으로 위로 받길 바라는 의미에서 이 곡을 무료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엄마의 바다'는 유희열의 피아노 연주와 현악 사중주로 이루어진 버전과 풀 버전,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되며, 풀 버전에서는 자우림 김윤아의 허밍이 더해져 묵직한 감동의 힘을 더한다. 12일 정오부터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무료 다운로드와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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