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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프로야구] 위닝 시리즈 KIA 6위 도약…14호포 박병호 홈런 1위

기사입력 2014.05.12 02:43 / 기사수정 2014.05.20 18:08

박지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일요일 경기 전승 행진을 기록했던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게 패하며 '기분 좋은 징크스'를 마감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나성범에게 6타점을 헌납하며 NC 다이노스에게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는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6위로 올라섰다. 



두산이 선발 볼스테드의 철벽투에 힘입어 8-1로 삼성을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1회에만 3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타자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김현수-칸투-홍성흔이 6타점을 합작해 클린업 트리오로서 제 몫을 다했다. 선발 볼스테드는 9회 1사까지 단 1피안타를 내주며 완봉승을 눈앞에 뒀으나 이승엽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아쉬움을 삼켰다. 삼성은 ‘일요일 경기 전승’ 징크스를 깨트리며 2연패에 빠졌다. 등판 경기 3연승을 이어가던 장원삼은 3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 되며 부진했다.

MVP 볼스테드 (8⅓이닝 3탈삼진 1실점)
두산의 든든한 트윈타워 '니퍼트-볼스테드' 




'팀 홈런-장타율 1위' 넥센의 힘은 막강했다. 강정호가 개인 통상 두 번째 만루홈런을 터트리며 넥센을 승리로 이끌었다. 강정호는 2회 2사 만루 찬스에서 LG 선발 리오단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때려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박병호도 이틀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4회 리오단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이 부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LG는 7회 정의윤의 1타점 적시타로 영봉패를 간신히 면했다.

MVP 강정호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강정호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맹활약을 펼친다.




KIA가 한화와의 주말 3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며 6위로 도약했다. KIA는 1회 초 브렛 필의 스리런에 힘입어 스코어 3-0으로 경기를 끌고갔다. 3회 초에는 나지완과 신종길의 활약으로 2점을 추가해 5점 차로 한화를 앞서갔다. 한화는 3회 말 2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에 나섰으나, 상승세의 KIA를 따라잡기는 역부족이었다. KIA 선발 송은범은 이적 후 가장 안정감 있는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3승째를 따냈고, 마무리 하이로 어센시오도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MVP 송은범 (시즌 최다 이닝 소화)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NC가 ‘승리의 5회’를 만들어내며 롯데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NC는 0-0으로 팽팽한 접전을 이루던 5회 4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NC는 1사 3루에서 지석훈이 적시타를 터트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반면 롯데는 내야수 오승택이 김종호의 내야땅볼 타구를 처리하던 과정에서 송구 실책을 범하며 주자를 모두 살려주고 말았다. 이후 나성범이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스코어 4-0을 만들었다. NC는 8회 말에도 대량 5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MVP 나성범 (5타수 3안타 1홈런 6타점 1득점)
오늘만큼은 '나성범의 NC'. "이거 특급 칭찬이야"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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