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의 QPR이 위건과의 승격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승격을 노리는 퀸즈파크 레인저스(QPR)가 기선 제압에 실패했다.
QPR은 1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DW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3-14 잉글랜드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준결승 1차전에서 위건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윤석영도 그라운드에 나섰다. 후반 43분 교체 투입돼 6분 가량을 뛰었지만 승패에 영향은 없었다.
QPR은 수비에 무게를 뒀다. 원정에서 실점하지 않는 동시에 득점을 얻어 가겠다는 심산이었다. 빠른 역습이 자주 시도됐다. 전반 37분에는 데이비드 호일렛이 크로스를 올리자 아르망 트라오레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망을 가르지는 못했다.
후반전에 들어서자 교체카드를 꺼내기 시작했다. QPR은 마지막 보루로 윤석영을 교체 투입했다. 측면 공격에 활기를 넣고자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짧았다.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 윤석영은 팀의 무승부를 바라만 봐야 했다.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QPR은 오는 13일 홈으로 무대를 옮겨 2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결과에 따라 승격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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