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이 방송인 유재석이 진행하는 '나는 남자다'의 정규 편성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 KBS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가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으로 방송됐던 '나는 남자다'의 정규 편성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8일 오후 한 매체는 "유재석이 진행하는 '나는 남자다'의 정규편성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KBS 방송 관계자는 "현재 편성이 논의되는 단계이지, 정규 편성 확정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달 9일 밤 전파를 탄 '나는 남자다'는 방송인 유재석이 2010년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이후 4년 만에 새 프로그램 진행에 나선다는 점으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나는 남자다'는 토크 안에 쇼를 가미한 새로운 '쇼+토크 버라이어티'를 표방했다. 파일럿 방송 당시 유재석을 비롯해 배우 임원희, 방송인 노홍철 등이 MC로 나섰고, '남중, 남고, 공대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남성 관객 250여 명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이후 '나는 남자다'는 4.1%(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에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4.9%)나 SBS '오 마이 베이비'(4.6%)에 크게 뒤지지 않는 성적으로 정규 편성을 기대케 한 상황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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