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피로 회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스 Y 방송 캡처
▲ 회춘의 열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미국 의학자들이 실험을 통해 회춘의 열쇠를 찾았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각) 세계적 저널 '사이언스'(Science)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신호에 회춘의 열쇠와 관련한 연구 3건이 동시에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대(UC) 샌프란시스코 의대 연구진은 인간의 20대에 해당하는 쥐의 피를 뽑아 60대 쥐에게 반복 투여했다. 그 결과 60대 쥐의 기억력이 그렇지 않은 쥐보다 주위 사물을 더 잘 기억해냈던 것.
이에 연구진은 "젊은 피를 받은 늙은 쥐는 기억을 관장하는 뇌의 해마에서 뉴런 연결이 다시 발달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회춘의 열쇠 연구에서 하버드 의대 연구진은 젊은 쥐의 피에서 단백질 GDF11을 찾아 이를 늙은 쥐에게 투여했으며 이에 단백질을 받은 늙은 쥐는 운동 능력이 향상되고 뇌 속 혈관도 늘어났다고 밝혀냈다.
GDF11 단백질은 인간에게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간의 GDF11 단백질이 쥐의 것과 같은 역할을 하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외신은 이를 인간에게도 적용되면 치매 등 노화로 인한 질병에 새 치료법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