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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찰리, LG전 4실점 1자책…실책에 발목

기사입력 2014.04.30 20:42 / 기사수정 2014.04.30 20:54

신원철 기자
NC 우완 찰리 쉬렉이 30일 마산 LG전에 선발 등판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NC 우완 찰리 쉬렉이 30일 마산 LG전에 선발 등판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 우완 찰리 쉬렉이 연이은 실책으로 인해 패전 위기에 몰렸다. 

찰리는 3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13일 LG전에서 오른쪽 복숭아뼈 미세 골절 부상을 입었던 찰리는 복귀 후 두 번째 경기를 치렀다. 그는 이날 7이닝 8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실점과 자책점의 차이가 컸다. 수비 실책이 3개나 나왔다.  

경기 초반 고비마다 삼진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1회 선두타자 박용택에게 중전안타, 후속타자 손주인에 희생번트를 허용했지만 1사 2루에서 조쉬 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는 2사 이후 볼넷과 안타, 실책이 겹치며 2,3루에 주자를 내보냈으나 이번에도 벨을 삼진 처리했다.

찰리는 4회 선두타자 정의윤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유격수 손시헌이 4회 아웃카운트 3개를 전부 처리했다. 이진영은 유격수 직선타, 최승준은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병규(7)에게는 잘 맞은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허용했다. 손시헌이 껑충 뛰어 타구를 처리했다.

NC 타선이 4회 선취점을 냈지만 5회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NC 야수들은 4회에만 실책 2개를 저질렀다. 찰리는 1-1 동점이던 2사 2루에서 벨에게 역전 2점 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4회 3실점이 모두 비자책점이었다.

찰리는 6회 선두타자 김용의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이날 경기 네 번째 선두타자 출루 허용. 그러나 이후 좌익수 권희동의 연속 호수비가 나오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7회까지 투구를 이어간 찰리는 2사 이후 조쉬 벨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4실점째를 내줬다. 8회부터는 손정욱이 마운드에 올랐다. NC는 8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1-4로 끌려가고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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