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서희가 KBS 새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에 캐스팅됐다. ⓒ 장루이시엔터테인먼트
▲장서희 '뻐꾸기 둥지'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장서희가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로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장서희는 현재 방송 중인 '천상여자' 후속으로 오는 6월 방영될 '뻐꾸기 둥지'의 여자주인공 백연희 역에 캐스팅됐다.
'뻐꾸기 둥지'는 영화 '사랑과 전쟁:열두번째 남자'의 곽기원 감독과 '루비 반지'의 황순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루 갖춘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여기에 '일일극 여왕' 장서희의 컴백 소식이 알려지면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돼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과 과거의 사랑 때문에 생긴 비밀스런 상처로 가슴앓이를 해야만 하는 또 한 여인의 갈등과 상처 치유의 과정을 보여준다.
장서희가 연기할 백연희는 조용한 성품이지만 내면에 강인함을 가진 여인으로, 진한 모성애와 사랑을 보여주게 된다.
장서희는 "'뻐꾸기 둥지'는 진정한 모성애에 대한 드라마다. 대리모라는 소재와 모성애라는 주제에 집중하며 두 여인의 갈등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또 "곽기원 감독님과 황순영 작가님은 20대 시절부터 남다른 인연으로 이어진 분들인데, 이번에 함께 작업하게 돼 무척 기쁘다. 뿐만 아니라 좋은 선후배 분들과 멋진 팀으로 작업하게 돼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 동안 '림사부재수이', '수당영웅' 등 중국 드라마를 통해 한류 열풍을 이끌어 온 장서희는 오랜만의 한국 활동 재개에 누구보다 기쁜 마음을 표했다.
그는 "주변에서 축하와 응원을 많이 해 주신다. 그래서 힘이 많이 난다. 욕심을 비우고, 좋은 분들과 멋진 팀워크로 끝까지 재미있게 작업하려고 한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장서희는 '인어아가씨'와 '아내의 유혹' 등을 통해 흡입력 높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바 있다. 안방 극장 불패 신화를 이어온 그녀가 이번에는 또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서희가 출연하는 '뻐꾸기 둥지'는 '천상 여자' 후속으로 오는 6월 2일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